LOCATION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2가
CLIENT | 민간
YEAR | 2019
STATUS | BUILT
PROGRAM | 업무시설
PROJECT LEAD | 신승수
TEAMOZ ▶
TEAMOZ | YMR | LJH | SHA ◀
COLLABORATOR | theWorkshop (인테리어)
PHOTOGRAPHER | 진효숙

공유세상 어울린 오피스텔
co-living officetel
다층적 방의 연결망(A network of muti-layered rooms)
5호선 양평역에서 400미터 정도 떨어진 대상지 인근은 사무직 종사자들을 비롯한 1인가구의 수요가 높은 곳이다. 초기 계획단계에서는 원룸형 오피스텔에 10% 남짓의 공유주택(share house)으로 계획하였으나, 기존의 1인가구 주택들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공간을 기획하고자 “집”이 아니라 “방”을 임대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계획안을 전면적으로 수정하였다. 새롭게 제안된 계획안의 핵심은 “다층적인 방들의 연결망”이다. 임대 단위가 되는 각각의 방에는 개별 화장실은 물론이고 책상과 침대 등 일체의 가구를 구비하는 한편, 함께 사용하는 공용 공간들은 각각 특정한 기능과 특징적인 분위기를 갖는 "제3의 공간"(the third space)들이 이동경로를 따라서 쉽게 인지되고 접근되도록 계획함으로써, 막다른 길에 위치한 “다목적 공간”(multi-purpose room)이 아니라, 공유서재(만화방), 공유스크린, 공유거울, 공유발코니, 공유세탁방, 공유오피스, 공유라운지, 공유루프탑 등 단독자들의 다양한 삶의 양상을 지원하고 확장하는 “멀티룸”(muti-room)들의 연결망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깊은 플랫폼(Deep Platform)과 이동경로의 디자인(Design of moving path)
“공유하기위해서 아름다워야 한다!”는 말처럼,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 잘 사용되기 위해서는 그 공간이 내 방보다 내 집보다 근사한 구석이 있어야한다. 단순히 내 결핍을 보충하거나 내 일부를 희생하는 뺄셈의 공유 혹은 효율성(efficiency)을 목적으로 하는 공유가 아니라, 남들과 함께 삶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곱셈과 가능성(opportunity)의 공유를 위해서 공용 공간의 계획을 단위 세대의 계획보다도 우선에 두고자 하였다. 각각의 공용 공간은 코어(core)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열려 있도록 설계하여 내 방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어디서나 공용공간에서의 공유 활동들이 그 너머의 도시 가로를 배경으로 연속적으로 펼쳐지는 공간을 연출하고자 하였다. 특히 건물의 1층과 2층은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을 잇는 깊은 플랫폼(deep platform) 형태의 “공유 공간”만으로 계획하였으며 각각 “주차-이동 플랫폼”, “사물-공유 플랫폼”, “공간-공유 플랫폼”으로 주제화하였고 이들 플랫폼들이 두 대의 엘리베이터와 여유 있는 이동 동선, 입체적인 단면 계획을 통해서 연속적으로 연결되고 교차되는 다면적 접촉의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최소공배수로서의 연결된 비움(Networked Void as the Least Common Multiple)
이 건물은 다양한 “멀티룸”들과 다면적 공극을 갖는 수직 코어를 72개의 사적인 방들이 플러그인된(plugged in) 형태를 갖는다. 다층적/다면적 공극을 갖는 깊은 플랫폼의 공간은 도시와 여러 면의 접점을 만드는 동시에 다양한 활동을 위한 비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들 연결된 비움의 공간은 하나의 공간이 다른 공간의 무대이자 객석이 되는 바라봄과 보임이 교차되는 극장이며, 내 것을 나누는 최대공약수로서의 주민공동시설이 아니라 우리의 것을 생산해내는 최소공배수로서 모두에게 열린 시민공유시설이다. 개별적 공간(individual space)에서 집합적 공간(collective)으로 확장되는 구축적 공간구조를 통해서, 프라이버시(privacy)와 내밀함(intimacy)을 지키면서도 접근과 개방의 깊이와 폭을 확장시키는 새로운 “공유 공간”을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가 생각하는 “함께 사는 공간”이 단순한 “공유주택”과 다른 지점이다.













LOCATION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2가
CLIENT | 민간
YEAR | 2019
STATUS | BUILT
PROGRAM | 업무시설
PROJECT LEAD | 신승수
COLLABORATOR | theWorkshop (인테리어)
PHOTOGRAPHER | 진효숙
공유세상 어울린 오피스텔
co-living officetel
다층적 방의 연결망(A network of muti-layered rooms)
5호선 양평역에서 400미터 정도 떨어진 대상지 인근은 사무직 종사자들을 비롯한 1인가구의 수요가 높은 곳이다. 초기 계획단계에서는 원룸형 오피스텔에 10% 남짓의 공유주택(share house)으로 계획하였으나, 기존의 1인가구 주택들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공간을 기획하고자 “집”이 아니라 “방”을 임대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계획안을 전면적으로 수정하였다. 새롭게 제안된 계획안의 핵심은 “다층적인 방들의 연결망”이다. 임대 단위가 되는 각각의 방에는 개별 화장실은 물론이고 책상과 침대 등 일체의 가구를 구비하는 한편, 함께 사용하는 공용 공간들은 각각 특정한 기능과 특징적인 분위기를 갖는 "제3의 공간"(the third space)들이 이동경로를 따라서 쉽게 인지되고 접근되도록 계획함으로써, 막다른 길에 위치한 “다목적 공간”(multi-purpose room)이 아니라, 공유서재(만화방), 공유스크린, 공유거울, 공유발코니, 공유세탁방, 공유오피스, 공유라운지, 공유루프탑 등 단독자들의 다양한 삶의 양상을 지원하고 확장하는 “멀티룸”(muti-room)들의 연결망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깊은 플랫폼(Deep Platform)과 이동경로의 디자인(Design of moving path)
“공유하기위해서 아름다워야 한다!”는 말처럼,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 잘 사용되기 위해서는 그 공간이 내 방보다 내 집보다 근사한 구석이 있어야한다. 단순히 내 결핍을 보충하거나 내 일부를 희생하는 뺄셈의 공유 혹은 효율성(efficiency)을 목적으로 하는 공유가 아니라, 남들과 함께 삶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곱셈과 가능성(opportunity)의 공유를 위해서 공용 공간의 계획을 단위 세대의 계획보다도 우선에 두고자 하였다. 각각의 공용 공간은 코어(core)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열려 있도록 설계하여 내 방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어디서나 공용공간에서의 공유 활동들이 그 너머의 도시 가로를 배경으로 연속적으로 펼쳐지는 공간을 연출하고자 하였다. 특히 건물의 1층과 2층은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을 잇는 깊은 플랫폼(deep platform) 형태의 “공유 공간”만으로 계획하였으며 각각 “주차-이동 플랫폼”, “사물-공유 플랫폼”, “공간-공유 플랫폼”으로 주제화하였고 이들 플랫폼들이 두 대의 엘리베이터와 여유 있는 이동 동선, 입체적인 단면 계획을 통해서 연속적으로 연결되고 교차되는 다면적 접촉의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최소공배수로서의 연결된 비움(Networked Void as the Least Common Multiple)
이 건물은 다양한 “멀티룸”들과 다면적 공극을 갖는 수직 코어를 72개의 사적인 방들이 플러그인된(plugged in) 형태를 갖는다. 다층적/다면적 공극을 갖는 깊은 플랫폼의 공간은 도시와 여러 면의 접점을 만드는 동시에 다양한 활동을 위한 비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들 연결된 비움의 공간은 하나의 공간이 다른 공간의 무대이자 객석이 되는 바라봄과 보임이 교차되는 극장이며, 내 것을 나누는 최대공약수로서의 주민공동시설이 아니라 우리의 것을 생산해내는 최소공배수로서 모두에게 열린 시민공유시설이다. 개별적 공간(individual space)에서 집합적 공간(collective)으로 확장되는 구축적 공간구조를 통해서, 프라이버시(privacy)와 내밀함(intimacy)을 지키면서도 접근과 개방의 깊이와 폭을 확장시키는 새로운 “공유 공간”을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가 생각하는 “함께 사는 공간”이 단순한 “공유주택”과 다른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