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House in Buena Park, California

Deep House in Buena Park, California

깊은 주택, 캘리포니아 부에나 파크

 

Deep House in Buena Park, California

 

앞뒤가 다른 ‘집 속의 집’

대상지는 캘리포니아 부에나 파크에 위치한다. 건축주는 미국과 한국을 번갈아 가면서 거주하는 한국인으로, 전형적인 미국 서부 스타일의 집 속에 한국적인 공간감을 누릴 수 있는 집을 원했고, 두 부부 각각의 방과 두 아이의 방을 포함해서 가족실, 거실 및 주방, 풀하우스, 작업실, 다목적실 등 모든 방들이 저마다 특징적인 공간감을 가지고 있되 현대적이면서도 심플한 형태를 원했다. 이렇게 다양한 스타일과 형태에 대한 요구를 담아내기 위해서, 가로에 면한 앞마당에서는 전형적인 캘리포니아식 박공 지붕으로 시작하여 수영장이 위치한 뒷마당쪽에서는 단순한 구조 프레임과 길게 뻗은 테라스 형태로 변이되는 거대한 입체 지붕이 가장 먼저 계획되었고, 하나의 지붕 아래에 저마다의 독특한 외부 정원을 갖는 세 채의 집과 하나의 공유 마당으로 구성된 ‘집 속의 집’ 형태의 계획이 만들어졌다. 

 

깊게 이어진 집

하나의 지붕 아래에 놓인 세 채의 집은 대청마루와 서로 높낮이가 다른 두 개의 마당이 결합한 입체적인 공유 마당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지붕의 양쪽 끝에는 2층의 마스터 베드룸과 1층의 아일랜드 키친을 중심으로 계획된 두 채의 집을 배치하고, 그 중앙에 공유 마당(shared platform)으로 열린 공유 집(shared house)을 배치하여 두 채의 집을 오갈 때 공유 마당을 거쳐서 안마당과 뒷마당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도록 설계하였다. 한편 ‘공유 집’ 1층에는 거실을 2층에는 가족실을 계획하고 각각의 공간이 외부 데크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함으로써, ‘공유 마당’과 ‘공유 집’에서 가장 많은 동선이 만나고 가장 많은 활동이 일어나며, 가장 깊게 열린 풍경이 펼쳐지도록 계획하였다. 이와 같은 공간 구성을 통해서, 형태가 각각 다른 방들로 개성과 차이를 만들어내기보다는 외부 공간과 만나는 방식과 연결의 깊이를 달리해서 각각의 방마다 특색있는 내·외부의 뷰(view)를 만들어내는 깊게 이어진 집을 그려내고자 하였다.

DATE

2021.02-

ORGANIZATION

Private Client

Category

ARCHITECTURE